안녕하세요. 굿 엔진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차량은 2012년식 YF 소나타입니다. 2012년도 이후부터는 세타 2 엔진이 아닌 CVVL 누우 엔진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 차량은 엔진 소음이 발생하고 있고, 출력이 부족한 상태로 입고되었습니다. 엔진 교체 작업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희는 '30년 엔진 정비 경험' 바탕으로 엔진 수리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이나 공감은 글을 작성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됩니다.
엔진상태
- 엔진에서 소음이 발생함
- 엔진 출력이 나지 않음
첫 번째로, 이 차량은 엔진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차량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엔진 슬리브에 있습니다. 스크래치가 발생하여 엔진오일이 소모되고 피스톤에 카본 찌꺼기가 많이 발생하여 소음이 발생합니다. 이 현상이 진행되고 있으면 화학적인 반응 약품을 넣어도, 근본적인 원인은 잡지 못합니다. 엔진을 분해하여 가공해야 소음이 잡힙니다.
두 번째, 엔진 출력이 나지 않는다는 것은, 제대로 연소 과정이 진행되지 않아 출력이 나지 않을 수 있고, ECU 문제가 있습니다. 이 엔진은 ECU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엔진이며, 잘 고장 납니다. 고장 나는 순간 시동이 잘 걸리지 않고 가스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붙지 않습니다.
ECU를 신품으로 교환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묻습니다. 맞습니다. 교환하면 됩니다. 하지만 현대, 기아 자동차에서 신품을 생산하지도 않고, 판매하지도 않습니다. 길게는 8개월 동안 ECU 기다리는 차량을 보았습니다. 가격도 40만 원 정도 할 겁니다. 마지막으로는 ECU를 고쳐 쓰거나, 리셋이 된 중고품을 찾아야 하는데 두 가지 다 구하기가 정말로 힘들어 애 먹는 엔진입니다. CVVL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이 문제점을 알고 계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작업 전 엔진 모습입니다. 2012년식 YF 소나타 CVVL 엔진입니다. 작업하기 전에 특이 사항이 있는지 스캐너로 고장 코드가 무엇이 뜨는지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수리 방향성 잡아가도록 합니다.
엔진 탈거 작업
- 전기배선 커넥터 조심해서 탈거
- 기존 부속품 손상되지 않게 엔진 탈거
바로 엔진 탈거 작업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엔진 탈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라디에이터나, 기존에 엔진 룸에 붙어 있는 부속품이 손상되지 않고 조심히 올려주는 것입니다. 특히, 연식이 많이 지난 차량일수록 전기배선 커넥터가 딱딱하게 변형되어 잘 부서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심조심해서 제거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엔진이 탈거 완료된 2012 YF 소나타 CVVL 차량입니다. 엔진이 없어, 엔진 룸 공간이 엄청납니다. 이때 각종 미미, 호수, 배선 등 손상된 것이 없는지 하나하나 확인 들어갑니다. 특히 미션, TC 상태도 확인해 줍니다. 이상 없으면 계속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CVVL 엔진, G4ND 누우 엔진
- 새롭게 개발된 누우 엔진
- 중형 세단 차량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엔진
CVVL은 연속 가변 밸브 리프트(Continuously Variable Valve Lift)이며 소나타, i40, K5에 주력으로 사용되고 있는 엔진입니다. 이 CVVL은 출력 상황에 맞게 밸브를 컨트롤하고, 높이까지 조절하여 더 좋은 효율로 엔진을 가동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만큼 연비와 출력이 향상됩니다.
개선된 만큼 더 많은 부속품이 들어가게 됩니다. 고장이 나면, 큰 금액이 청구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CVVL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는 잘 보지 못하였네요.
현재 이 엔진은 2.0 가솔린 라인에 모두 이 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타 엔진은 2.4, 2.5 엔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엔진의 큰 단점은 ECU 문제와 오일 감소 이슈 발생, 세타보다 잘 발생하지 않지만 이 엔진도 동일하게 슬리브에 스크래치가 생겨 엔진오일이 감소되는 현상이 잘 발생하는 엔진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존 엔진을 탈거하여, 작업대로 옮겨준 모습입니다. G4ND, CVVL 엔진입니다. 2012 YF 소나타 엔진입니다. 기존에 붙어있는 부속품 모두 제거합니다. 제거하면서 상태 확인 하나하나 모두 다 들어갑니다. 이상이 있는 부분은 차주님에게 보고하여 교환 실시합니다.
미리 보링 완료한 G4ND 엔진 교체 작업
- G4ND 미리 보링한 엔진으로 교체
- 기본 소모품 (각종 호수류, 각종 개스킷, 외 벨트 등) 신품으로 교체
- 기존 부속품 (라디에이터, 제너레이터, 에어컨 컴프, 촉매 등) 상태 양호하여 그대로 사용
- 엔진 리빌딩 과정, 보링와 오버홀 차이
미리 보링 완료한 G4ND 엔진으로 교체 준비 실시합니다. 기존 부속품 상태 확인 하였고,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그대로 옮겨주도록 합니다. 이때 들어가는 개스킷 및 호수류 모두 신품으로 교환 진행합니다. 기존 부속품은 모두 상태가 양호하여 그대로 사용합니다. 특히 촉매가 걱정되었는데 양호한 상태라 그대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의 전화를 받으면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자신 엔진 보링하는 것과 엔진 교체 작업이 무엇이 다르냐?라고 많이 물어보십니다. 답은 리빌딩 과정은 똑같다고 말씀드립니다. 엔진을 분해하여, 실린더, 헤드 가공하고 피스톤, 피스톤 링구, 체인, 텐셔너, 메달 세트 모두 신품으로 교환합니다. 소모품이라 판단되는 부분은 모두 신품으로 교환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버홀과 보링이 무슨 차이인가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국산차에서는 다 똑같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보링은 기존의 부속품을 모두 깨끗하게 닦아내고 재사용하는 것을 뜻하며, 오버홀은 기본 소모품은 신품으로 교환하는 작업을 뜻 했습니다. 하지만 국산차가 워낙 부품 수급이 잘되다 보니, 엔진을 닦아서 사용하는 곳은 드물 겁니다. 외자체 경우에는 피스톤 하나가 100만 원 정도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런 부속품은 가격도 비싸고 공급도 어려워, 크게 손상되지 않는 선에서 닦아 재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미리 리빌딩 완료한 G4ND에 부속품을 모두 옮겨준 모습입니다. 작업이 마무리 작업까지 와버렸네요. 외 벨트 신품으로 걸어주고 2012년식 YF 소나타 엔진 룸에 리빌딩 완료한 G4ND 엔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빌딩 G4ND 엔진 부착 및 시동
- 엔진 시동 일발 걸림
- ECU 문제 발생
작업이 마무리 된 G4ND 엔진 룸에 장착하고, 미션과 연결시켜 줍니다. 기존 부속품, 전기배선 모두 원위치시켜주고, 엔진오일, 부동액 신품으로 주입합니다. 시동 걸어줍니다. 일발로 잘 걸리고, 에어 빼기 작업 및 라디에이터 팬 구동 잘하는지 확인합니다. 이상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RPM 체크 들어갑니다. 어라? RPM이 제대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액셀 페달을 밟아도 조금 움직이다가 유지하네요.
앞서 말한 ECU 문제로 인해 엔진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모비스에 연결하여 신품을 알아보았으나, 역시나 신품은 전국에도 없네요. 다행히 거래하는 업체 쪽에서 남는 ECU가 있다고 하네요. 받아서 바로 연결시켜 다시 시동 걸어줍니다. 똑같이 일발 시동 잘 걸리네요. RPM 확인 이제야 가스 페달 밟는 순간 RPM도 잘 올라갑니다. 이상 없습니다.
에어컨 가스, 및 보닛 연결해 주고 시 운전 다녀옵니다. 엔진 소리, 출력 모두 정상적이네요. RPM도 잘 움직입니다. ECU가 잘 작동하는 것 같네요. 엔진오일 누유, 부동액 누수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대로 출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엔진 작업 마무리
- 엔진 작업 후 엔진 소리
마지막으로 엔진 작업 후 엔진소리 준비해 보았습니다. 정상적인 상태 엔진 소리이며, 출력도 정상적으로 잘 나옵니다. 항상 저희 굿 엔진을 이용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들어보시고 어떻게 느껴지시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본인 엔진이 이 엔진 소리와 조금 다르거나, 소음이 많이 발생한다면 가까운 사업소나, 엔진 전문점에 방문하셔서 상담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유익한 정보로 여러분들에게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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